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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레시피/먹거리 이야기16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막간편 : 술통 섞어주기 ① 신도주 덧술 치기 과정까지 끝나고 어제부터 하루에 한 번씩 술통을 섞어주기 시작했다. 약 10일정도 기간을 숙성시켜야 하고, 하루에 1~2번씩 내용물을 잘 저어서 섞어줘야 한다. 1일 차와 2일 차 저어주기 과정의 내용을 막간 편으로 함께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해본다. 1. 섞어주기 1일차 :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덧술층, 상쾌한 탄산의 소리 덧술을 치고 하루가 지나 술통을 섞어줄 시간이 되었다. 술통의 위 아래부분을 잘 뒤섞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런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일까? ※ 술통 섞어주기를 하는 이유는? 술을 빚는 기법 중에서는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의 방법들이 있다. (사 오 육 칠 팔 구양주도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 구양주 막걸리를 빚는다는 이야기가..).. 2022. 10. 10.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④ 덧술 치기 신도주 밑술을 만들어 발효시킨 지 3일이 지났다. 오늘은 신도주 만드는 과정의 두번째 단계인 '덧술 치기' 단계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 한다. 덧술 치기 단계가 끝나면 숙성과 병입을 거쳐 완성이 된다. 그럼 덧술 치기 과정 시작! 1. 덧술 치기 과정 안내 덧술치기는 본격적인 발효를 위해 앞서 담가 둔 밑술에 고두밥을 지어 물과 함께 넣어 섞어주는 과정이다. 햅쌀 1Kg을 불려 물을 빼 준 뒤 찜기에 얹어 고두밥을 만들어주고, 만들어진 고두밥을 꺼내 잘 식혀준다. 그 뒤에 앞서 만들어 둔 밑술이 담긴 발효조에 넣어주고, 물을 1.25L 넣은 뒤 섞어준다. 그 후 통을 밀봉해 두고 1일 1회 내용물을 잘 섞어주면서 약 10일-13일가량 숙성을 시켜 주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술이 완성이 되고,.. 2022. 10. 9.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③ 번외편 : 익어가는 밑술 지난번 포스팅했던 신도주 밑술이 오늘로 3일 차가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제작한 날과 포스팅은 자료 정리 등으로 작성 시점과 하루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 그래서 내일이 고두밥을 넣고 덧술을 칠 때이다. 3일간의 숙성과정의 중간중간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번외 편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다. 1. 밑술 1일차 - 큰 변화 없는 치댄 밑술층+물의 혼합 느낌 밑술을 완성한 당일의 밑술 모습이다. 이때는 아직 누룩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밑술 백설기+누룩 층과 추가로 넣어준 물이 나뉘어 구별되어 보이는 모습이다. 이때까지는 별 다른 냄새나 외견상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약간의 고소하고 달큰한 '아침햇살' 같은 쌀음료 비슷한 냄새가 났다. 2... 2022. 10. 7.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② 밑술 만들기 앞선 포스팅에서 신도주 빚기의 개략적인 과정과 밑술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밑술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신도주 제조의 첫 단계인 밑술 만드는 과정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밑술 만들기 - ① 쌀가루 만들기 신도주의 밑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백설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떡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 백설기가 맞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백설기와는 조금 다른데, 밑술용으로 만드는 백설기는 설탕과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쌀가루 100%'의 순수 백설기라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이런 백설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햅쌀로 쌀가루를 만들어야 한다. 쌀가루는 근처의 방앗간이나 떡집에서 빻아주기도 하고, 직접 ..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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