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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맛집멋집

강북구 신단 설렁탕 - 30년 전통, 깊고 진한 설렁탕 맛집!

by 잔잔한 박감독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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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강북구 신단 설렁탕'에 대한 포스팅이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설렁탕 집인데, 깊고 진한 진짜 설렁탕과 맛있는 김치와 섞박지, 함께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전이 인상적이었던 곳. 강북구 신단 설렁탕으로 함께 떠나보자.

1. 강북구 신단 설렁탕 위치 

 

 

< 신단 설렁탕 >

※ 주소 : 서울 강북구 솔매로50길 33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전화번호 : 02-987-5300

2. 신단 설렁탕 외부

강북구 신단 설렁탕 외부 사진
설렁탕 렁 자의 ㅇ이 빠져 있어서 집어넣어 봤다.

강북구 신단 설렁탕은 근처에 있는 카페 어니언에 가기 전 잠시 점심을 먹으러 들렀던 곳이다. 따로 알던 곳은 아니고 근처의 밥집들을 찾아보다가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들렀던 곳인데, 30년 전통이라는 세월답게 간판도 한 군데가 빠져 있어서😅 사진 편집을 하는 김에 'ㅇ'을 붙여 줬다. 30년이면 나름 오래된 곳이니 맛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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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단 설렁탕 내부

강북구 신단 설렁탕 내부사진 1번
강북구 신단 설렁탕 내부사진 2번

신단 설렁탕은 약간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의 식당이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앞 쪽은 좌식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고, 뒤 쪽은 식탁과 의자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안쪽의 식탁 한 곳을 골라잡고 앉아 주문을 했다.

4. 신단 설렁탕 메뉴

강북구 신단 설렁탕의 메뉴

신단 설렁탕의 메뉴판, 설랑탕과 곰탕, 도가니탕과 갈비탕은 물론 만둣국과 수육, 불고기, 육개장까지 소고기를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오랜만에 부드러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설렁탕을 주문했고, 여자친구는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다며 육개장을 주문했다. 잠시 기다리니 곧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5. 메뉴 등장!

강북구 신단 설렁탕 첫 상차림
강북구 신단 설렁탕 김치전

이곳은 특이하게도 밑반찬으로 김치전을 주었다. 바삭하게 구워진 전은 아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새콤 칼칼한것이 입맛을 돋게 해 줬다. 

강북구 신단 설렁탕 섞박지와 김치 파

친구이자 모든 국밥류의 짝꿍인 김치와 섞박지, 파도 나왔다. 김치와 섞박지가 맛있는 곳이면 국밥 맛은 보장된 곳이라는데, 이곳의 김치와 섞박지도 맛을 보았다.

강북구 신단 설렁탕 섞박지와 김치 사진

너무 물컹하지도, 너무 팍 익지도 않은 적당히 맛깔스럽게 새콤 아삭한 석밖지는 앞으로 나올 설렁탕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를 하게 했다. 김치도 아삭하고 적당히 새콤 칼칼한 것이 오히려 김치를 좋아하는 쪽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섞박지와 김치를 몇 점 먹다 보니 메인 메뉴인 설렁탕과 육개장이 나왔다.

7. 식사 시작!

강북구 신단 설렁탕 설렁탕 보통
강북구 신단 설렁탕 보통 설렁탕 소면강북구 신단 설렁탕 보통 설렁탕 고기 고명

기다리던 설렁탕이 나왔다. 약간의 소면과 직접 삶아낸 듯한 고기 고명이 약간 들어 있었다. 간이 따로 되어 있지는 않아서 비치된 소금 약간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하고 파 고명을 뿌려준 뒤 국물 한 숟가락을 딱 떠먹어 보는데...😲 

강북구 신단 설렁탕 밥
강북구 신단 설렁탕 밥 말기와 고기 고명강북구 신단 설렁탕 국밥과 섞박지

정말 요 근래 '제대로 된 설렁탕'을 만난 기분이었다. 흔한 다른 프렌차이즈 설렁탕집에서 먹는 설렁탕의 느낌이 아닌, 정말 집에서 제대로 끓여낸 소고기와 사골 국물의 맛이었다.😋

집에서 가끔 어머니께서 끓여 주시던 사골곰탕의 맛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는데, 적당한 소고기 사골 국물의 감칠맛이 입에 짝짝 달라붙는 국물이라는 게 이런 국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따끈하고 감칠맛 넘치는 맛있는 설렁탕이었다.🤤

육개장도 단순히 맵기만 한 그런 육개장이 아닌, 큰 가마솥에서 진하게 국물을 우려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의 깊고 진한 '진짜' 육개장 맛이었다. 여자친구도 연신 맛있다는 말을 되뇌며 육개장을 먹었다.

8. 깨끗하게 클리어!

맛집이라면 완식 빈 그릇 인증은 인지상정!

깊고 진한 부드러운 국물과 밥, 새콤하고 아삭한 섞박지와 김치의 조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설렁탕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알려주는 듯했다. 쌀쌀하고 추웠던 날씨에 얼었던 몸이 부드럽고 진한 따끈한 국물에 봄 눈 녹듯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양이 적어 웬만하면 한 그릇 완식을 하기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도 거뜬히 밥 한 공기와 육개장 대부분을 클리어했다. 쌀쌀했던 날씨에 아주 완벽했던 점심식사여서 아주 행복한 기분으로 나설 수 있었다.

9. 강북구 신단 설렁탕 총평!

영수증 인증과 함께 총평!

< 신단 설렁탕 >

1. 메인메뉴 설렁탕 - ★ (5/5)
- 오랜만에 정말 설렁탕 다운 '진짜 설렁탕'을 먹은 기분. 정말 맛있고 따뜻하게 잘 먹었다.

2. 메인메뉴 육개장 - ★ (5/5)
- 웬만해서 밖에서 사 먹는 육개장은 만족해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도 거의 유일하게 만족한 육개장이 아닐까,

3. 가격 - (5/5)
- 설렁탕 8,000원, 육개장 9,000원의 가격으로 평이한 가격, 하지만 이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

4. 재방문 의사 - O 🙆‍♂️🙆‍♀️
-육개장과 설렁탕이 생각날 쌀쌀한 날씨면 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 곳,
 근처에 카페 어니언도 있으니 코스로도 안성맞춤!

정말 맛있는 '진짜 설렁탕 맛집'을 찾은 느낌이라 매우 기뻤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여자친구도, 나도 정말 만족한 한 끼를 먹었다. 쌀쌀한 날씨였어서 더욱 따끈하고 진한 국물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근처의 카페 어니언도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이 근처로 데이트를 하면서 식사하러 자주 가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

정말 맛있고 진한 진짜 설렁탕과 육개장이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다.
그럼 여기까지, 설렁탕 맛집이었던 신단 설렁탕 포스팅! 다음에도 또 맛있는 곳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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