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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맛집멋집

[강북구 감자탕 맛집] - 든든하고 잡내 없는 뼈 해장국 맛집! '콩마루 감자탕'

by 잔잔한 박감독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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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 구름의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 같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마치 그림같이 아름답던 9월의 둘째 날,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가 그리워 근처의 뼈해장국 맛집인 콩마루 감자탕에 방문하였다. 이곳은 감자탕과 뼈해장국에 콩물을 넣어 만드는 특이한 곳인데 콩물을 넣은 감자탕도 맛있지만 들깨가루가 들어간 감자탕이나 각종 뼈찜, 불고기, 뼈해장국 등 여러 가지 다른 메뉴들도 맛있는 곳이다. 항상 방문 때마다 든든하고 맛있는 한 그릇을 비울 수 있는 곳, 콩마루 감자탕을 소개해볼까 한다.

1. 평범한 모습, 그래서 더 친근한 동네 맛집 '콩마루 감자탕'

든든하고 맛있는 뼈다귀 요리를 파는 곳, 콩마루 감자탕 본점

콩마루감자탕은 4.19 사거리 근처의 우이 시장쪽 상점가에 위치한 감자탕집이다. 이름에서처럼 콩물을 이용한 감자탕으로 유명한 곳인데, 콩물 감자탕은 물론 일반적인 들깨 감자탕, 각종 뼈찜과 불고기 등도 판매한다. 주변 주민들의 간단한 점심식사나, 가족 모임 등으로 주로 찾는 곳이다. 나도 오늘은 해장국이 생각나 방문하기로 했다.

TV에도 출연했었는지 곳곳에 붙어있는 TV방영 인증과 메뉴판

이곳은 티비 프로그램에도 방영된 곳인데, 곳곳에 티브이 방영을 인증하는 패널들이 붙어 있다. 가게의 이름과 같이 하얀 콩물이 함께 들어간 부드러운 맛의 감자탕이 메인인 곳인데, 콩물 감자탕 말고도 여러 가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평일 점심에만 판매하는 점심메뉴들도 있었는데, 나는 오늘은 일반적인 뼈해장국이 먹고 싶어서 '들깨 뼈해장국'을 2인분 주문했다.

2. 상차림 - 오늘의 주문은 '들깨 뼈해장국' 2인분!

해장국과 곁들여 먹기 좋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장아찌와 채소들

해장국 두 그릇을 주문하자 곧 반찬들이 테이블에 세팅되기 시작했다. 곁들여 먹기 좋은 김치와 아삭한 깍두기, 달달 짭쪼름한 장아찌가 나왔고, 아삭하면서 달큰한 배추와 칼칼한 청양고추도 함께 나왔다.

 

 

도봉산과 양수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여 이용한다는 유기농 야채들.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식재료의 대부분을 도봉산과 양수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메뉴 중에 이 유기농 야채들을 가득 넣어 나오는 야채 비빔밥도 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나온 배추가 유난히 더 달큰하고 아삭 거리는 느낌이었다. 기다리고 있으니 곧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다.

3. 메인 메뉴 - 뜨끈한 국물에 담긴 큼직한 등뼈와 우거지가 푸짐한 뼈해장국

뼈해장국 2인분 한 상차림
뚝배기 그릇에 담겨 보글보글 끓고 있던 뼈해장국

하얀 콩물 대신 익숙한 들깨가루가 소복하게 올라간 뼈해장국 두 그릇이 나왔다. 국물을 먼저 한 입 맛보고서 적당히 들깨가루를 섞어주었다. 뜨끈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맛있는 해장국이었다.

 

 

큼직한 등뼈에 부드럽게 쏙쏙 발라지는 맛있는 살코기!

뚝배기에서 우선 뼈다귀를 꺼내서 살코기를 맛봤다. 아주 부드럽게 잘 발라지는 살코기는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풀리듯 씹혔다. 국물이 아주 잘 배어들어 맛있었다. 어떤 방법을 썼는지는 몰라도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겉에 붙은 살코기를 적당히 발라 먹고서 뼈해장국답게 양손을 걷어붙이고서 쪽쪽 빨아가며 뼈다귀를 해치워갔다. 큰 등뼈가 두 조각이 들어있었고 하나는 살코기를 그대로 발라먹고, 나머지 하나의 절반 정도는 따로 발라두고서 밥과 함께 말아먹기로 했다. 

 

등뼈를 빼냈는데도 그릇 안에 우거지와 무청등이 가득 들어 있어서 푸짐했다. 발라내 놓은 살코기와 밥을 말고서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여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부드럽게 속을 풀어주는 얼큰한 국물과 부드럽고 잡내 없는 맛있는 살코기, 국물이 가득 배어있는 우거지와 시래기까지 마치 입안에서 푸근한 농장이 펼쳐지는듯한 느낌이었다. 

바닥까지 싹싹 비운 든든한 한 그릇!

뼈해장국은 잘 못하는 집을 가면 잡내가 너무 심하거나 국물이 너무 자극적인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국물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등뼈에서는 잡내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큼직한 살코기가 만족스러웠다. 밥을 잘 말아 넣어 한 그릇 든든하게 뚝딱 해치워버린 맛있는 뼈해장국이었다.

 

 

4. 총평 및 정보

직접 구매 인증용 영수증샷!

부드럽고 진한 국물과 튼실한 살코기와 우거지까지,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푸짐하고 맛있는 뼈해장국이었다. 사실 이 곳은 매장에서 먹어보기 전 배달어플에서 보고 주문해서 먹어봤었는데 잡내 하나 없이 푸짐하고 맛있어서 마침 매장도 근처이길래 방문해 보고 그 뒤로 뼈해장국이 생각날 때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다. 유기농 야채들과 함께 이 뼈해장국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매우 든든해서 방문할 때마다 항상 만족하는 내 마음속 감자탕집 1순위가 된 곳. 혹시라도 근처에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그럼 오늘의 맛집멋집 리뷰는 여기까지!👋👋

 

○ 오시는 길

콩마루 감자탕 본점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23:30 (라스트오더 - 22:30)

※ 전화번호 : 02-991-5568

○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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