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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맛집멋집

[강북구 치킨 맛집] 치밥의 정석! 매콤한 지코바 치킨! - 지코바 광산사거리 수유2호점

by 잔잔한 박감독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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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고향에 내려갔다 올라왔다. 동서울에 도착해서의 서울 하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다 올라왔다.
연휴 첫 날인 9월 9일에 내려갔다가
추석 차례와 성묘를 마치고서 10일 오후에 올라오게 됐다.
고향에서 바리바리 싸 주신 짐 덕분에
집까지 가는 길이 좀 무겁긴 했지만,
가족들의 사랑이 담긴 넉넉함 때문인지 크게 힘들진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 짐을 좀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시간,
무언가 먹어야겠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조금 버거운 느낌,
간편하게 배달을 주문하기로 하고 잠시 고민한 끝에
매콤한 치킨도 먹고 밥도 먹을 수 있는 메뉴, '지코바 치킨'을 주문하기로 했다.

1. 배달 구성 - 순살 양념구이 !

치킨과 치킨무,음료와 젓가락과 쿠폰이 봉투에 잘 담겨 배달되었다.
치킨과 음료, 마요네즈와 치킨무, 젓가락으로 된 구성

배달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추석 당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많았는데
다행히도 이곳은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잘 묶여 있는 봉투를 개봉해 보니
치킨이 담긴 상자와 치킨무, 쿠폰과 마요네즈가 잘 담겨서 배송되었다.
배송이 빨리 되어서 그런지 담겨 있는 상자에서 열기가 느껴졌다.

 

 

2. 치킨 상자 개봉!

매콤달콤한 양념과 직화구이가 만나 따끈하고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확 당긴다.

따끈한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치킨 상자를 개봉했다.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은박 호일로 겉이 감싸져 있었다.
포일을 잘 들어 벗겨내자 입맛을 돌게 하는 매콤 달달한 냄새가 퍼져나갔다.
직화로 구워진 치킨에 잘 발려 입혀진 양념까지 어우러져
눈으로만 봐도 그 맛깔남이 느껴지는 듯했다.
저녁을 먹을 때가 되어서인지 냄새를 맡음과 함께 배고픔도 밀려왔다.
얼른 세팅을 마치고 치킨을 먹기로 했다.

잘 익은 닭다릿살에 반질반질 잘 입혀진 양념과 통깨, 칼칼한 맛을 위한 고추와 고추씨까지!
이런 치킨에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쫄깃한 떡사리!

반질반질하게 윤이 날 정도로 맛깔스럽게 잘 입혀진 닭다릿살과,
양념이 겉과 속 모두 쏙 배도록 안에 구멍이 나 있는 쫄깃한 떡사리까지.
하나하나 집어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웠다.

지난번 다른 곳에서 주문해서 먹었을 때 맘에 들어하지 않아 했던 여자 친구도
이번에는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 점 두 점 맛있게 즐기다 보니 점점 상자는 비워져 갔고,
슬슬 지코바 치킨의 꽃, 지코바의 클라이맥스 '그것'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3. 지코바 치킨의 꽃, 이건 못참지! - 참을 수 없는 조합! 치밥 비비기!

바닥에 자작하게 깔린 양념에 남겨둔 고기와 떡사리를 잘게 잘라 모아 준다.

지코바 치킨이 다른 치킨들과 다르게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치밥'!
맵달 맵달 한 양념에 밥을 싹싹 비벼 먹으면 그 맛 또한 각별했기 때문에
'치밥'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게 되었을 정도다.
'치밥'을 먹기 위해 지코바를 먹는다는 이야기마저 있을 정도니,
지코바 치킨에 있어 이 '치밥'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지코바의 아이덴티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물론 나도 이 별미를 놓칠 수는 없으니 치밥을 비빌 준비를 했다.

치밥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한 2%, 참기름 약간!

잘 모아둔 양념과 고명들 위에 고봉밥 한 그릇을 퍼서 얹고,
더욱 완벽한 치밥을 위한 2%, '참기름'을 한술 둘러준다.
양념과 고명의 매콤달콤한 맛과 참기름의 향긋 고소한 냄새가 더해져
더욱 맛있는 별미가 될 수 있는 한끝이 되어준다.
지코바와 치밥을 즐기는 분들에겐 각자의 비법이 있겠지만,
이 참기름 한 술이 내가 가진 한 비법! 👍

참기름 한 술 덕분에 잘 비벼진 치밥에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돈다.

밥알 한알한알에 양념과 고명들이 잘 섞여 들고,
그 겉을 향긋하고 고소한 참기름이 둘러싸 황홀한 빛깔을 만들어낸다.
지코바 치킨의 하이라이트, '치밥'의 완성이다.
다른 치킨 양념에 밥을 비빈다면 약간의 부담스러움이 먼저 다가오는데 비해,
지코바 치킨의 양념은 비비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밥과 아주 잘 어울려 치킨의 만족감과는 또 다른
든든하고 맛깔난 즐거움을 입안에 선사해 준다.🤤
은은하게 풍기는 직화구이의 향과 더불어 매콤 달달한 맛까지
입 안에서 잘 어우러져 아주 맛있고 즐거운 한 입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지코바에는 이 치밥을 빼놓을 수 없다.
참을 수 없는 조합이라는 것이 있다면 이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4. 마지막 한 알까지 싹싹!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의 증명은 비워진 그릇으로 대신한다. 😉

불 향 가득한 매콤하고 맛있는 치킨과 더불어
맛깔나게 비벼진 치밥의 조화는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게 했다.
다른 치킨을 먹을 때면
은근 뼈나 남는 양념들 때문에 뒤처리가 귀찮을 수 있는데,
지코바는 그런게 없다.
양념이고 뭐고 싹싹 다 긁어먹는 마성의 치킨이었기 때문에..

 

고향까지 긴 거리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느라 조금은 피곤한 몸에
흡수되듯 쫙쫙 들어가는 맛깔난 치킨과 치밥 덕분에
저녁밥을 부르던 배에 풍성함이 다시 찾아왔다. 😋
지코바 치킨으로 맛있게 추석날 저녁 한 끼도 해결!

 

배부르게 먹은 뒤에는 옥상에 올라가 추석 달을 보며 소원을 빌까 했는데,
구름이 많이 껴서 보름달이 잘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달을 보며
남은 한 해의 소원을 빌며 추석다운 추석을 마무리했다.

 

긴 글 함께해주신 방문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남은 날들 풍성한 한가위같이 풍요롭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

 

※ 업체 정보 - 지코바 광산사거리 수유 2호점

※ 영업시간 

평일 : 오후 4:30 ~ 익일 새벽 4:30

토요일 : 오전 10:00 ~ 익일 새벽 4:30

일요일 : 오전 10:00 ~ 익일 새벽 4:00

연중무휴

 

 

※ 전화번호 

02-908-6666

 

※ 주문정보

지코바 순살 양념구이 , 협찬 없이 자비로 구매하여 적는 리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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