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천 낙지요리 전문점 - 오늘 포스팅은 강북구 우이천 근처에 있는 낙지요리 전문점인 솔방천 방문기이다.
근처의 우이천에는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도 아름답게 피어 요새 방문하기 딱 좋은 시즌.
봄꽃 구경으로 봄기운도 충전하고, 살아있는 싱싱한 낙지가 듬뿍 들어간 낙지요리로 기운충전까지!
근처에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기에 망설임 없이 방문했다.
1. 솔방천 위치 - 강북구 우이천 근처의 낙지 맛집
<솔방천 낙지요리 전문점>
※ 주소 : 서울 강북구 한천로 144길 75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 전화번호 : 02-906-4096
※ 점심메뉴 2종 보유 (낙지비빔밥, 불낙볶음)
2. 솔방천 외부 - 살아있는 낙지가 보인다!
강북구 백년시장(강북종합시장)과 우이천 사이에 위치한 낙지요리 전문점인 솔방천은
낙지요리 전문점이라는 이름답게 외부에 낙지 전용 수조가 있었다.
낙지들이 크기별로 삼삼오오 모여 있었는데 가끔 활발히 움직이는 녀석들을 보니
신선도는 의심할 바 없이 매우 좋아 보였다.
봄 날씨가 노곤노곤한것이 근처의 벚꽃축제 준비 모습도 보고 기운도 차릴 겸
낙지요리를 먹기 위해 방문!
3. 솔방천 내부
내부는 길쭉하게 테이블이 여러 대 놓여있는 구조였다.
다행히 손님이 한풀 꺾여 있을 때 들어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곧 자리가 남지 않을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왔다.
블로그 때문에 사진을 찍어야 해서 사람은 적은 편이 덜 부담스러운데
갑자기 늘어난 손님들로 살짝 당황했다.
그래도 그 전에 미리 찍어놓아서 다행.
4. 솔방천 메뉴 - 다양한 낙지요리가 한가득!
이곳은 낙지요리 전문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가지 낙지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낙곱전골을 필두로 각종 낙지를 이용한 전골과 철판낙지, 해물찜 종류는 물론
낙지볶음과 산낙지도 판매 중이었고,
점심메뉴로는 불낙볶음과 낙지비빔밥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주로 점심메뉴를 많이 주문해 드시는 듯했다.
시간이 살짝 오버하긴 했지만 그래도 점심때라
우리도 점심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기운도 차릴 겸 처음 생각했던 전골을 먹기로 결정!
불낙전골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5. 솔방천 - 불낙전골 (中) 주문!
전골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니,
밑반찬과 함께 전이 한 장 나왔다.
밑반찬은 미역줄기볶음과 백김치, 나물 된장무침이 나왔고
함께 나온 전은 바삭하게 잘 구워진 맛있는 전이었는데,
중간중간 쫄깃하게 씹히는 것이 있는 것을 보니 낙지전인 듯했다.
전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낙지전골이 등장!
큼지막한 전골냄비에 수북이 쌓인 채소와 팽이버섯,
그리고 살아서 꿈틀대는 낙지가 눈길을 끌었다.
낙지는 깨끗하게 잘 손질되어 있었고,
싱싱함이 눈으로 느껴질 만큼 꿈틀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얼큰 달달한 불낙전골 국물이었다.
채소와 팽이 아래쪽에 불고기가 놓여 있었고 국물을 끼얹어서 낙지를 익혀가며
중간중간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뒤섞어주시며 불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주셨다.
보글보글 끓어가는 불낙전골의 맛이 기다려지는 순간!
낙지는 너무 과하게 익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었을 때 건져 먹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살아있던 낙지라서 그런지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씹을수록 단 맛이 배어 나오는 게 역시 낙지는 산 낙지를 먹어야..ㅎㅎ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한 것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적당히 입맛을 당기게 하면서 술이 깨는 느낌을 주는 그런 국물?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국물이었다.
안쪽에 푸짐하게 들어 있던 불고기도 한 점 맛을 보았다.
질기거나 푸석거림 없이 적당히 잘 손질된 불고기였다.
국물의 달큰한 맛은 아마도 이 불고기에서 나오는 듯했다.
고기도 맛있고 낙지도 맛있고 연신 젓가락이 바빠졌다.
국물이 매우 깔끔하고 시원했는데, 아마도 듬뿍 들어있는 이 새우 덕분인 듯했다.
채소와 더불어 건져 먹을 때마다 계속 끊임없이 나오는 새우 덕분에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깔끔했던 것 같다.
그렇게 연신 낙지와 불고기, 버섯을 포함한 건더기를 건져 먹었다.
그러면서 밥을 볶을까 공깃밥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깔끔한 국물에 밥을 적셔 먹고 싶어서 공깃밥을 주문했다.
달큰하면서 깔끔한 국물과 건더기가 밥하고 아주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시간만 아니었어도 소주가 아주 남아나질 않았을 텐데 점심에 온 것이 아쉬울 정도?
건더기도 아주 맛있었지만 국물도 정말 끝내주는 전골이었다.
6. 솔방천 불낙전골 - 완식인증은 뭐다? 맛집인증!
오늘 방문도 역시 건더기와 국물, 밥도 최대한 싹싹 비운 완식인증으로
맛집 인증을 대신하고자 한다.
국물이 살짝 남았지만 남녀 2명에 저 사이즈의 전골을 이 정도로 비웠으면
사실상 다 먹은 거나 마찬가지....
아마도 볶음밥이었거나 반주를 걸쳤으면 하나도 남지 않았겠지만
할 일도 있고 해서 식사로만 하는 것으로! ㅎㅎ
아주 맛있게 오늘도 한 끼 잘 먹었습니다!
7.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과 함께 솔방천 총평!
<솔방천 낙지요리 전문점>
1. 메인 메뉴 - 불낙전골(中) ★★★★★(5/5)
두말할 것 없이 오늘 하루 먹었던 메뉴 중 최고의 메뉴.
살짝 얼큰하면서 달큰, 깔끔한 국물과 더불어
살아있는 신선한 낙지와 듬뿍듬뿍 들어간 불고기, 채소들의 조화가
먹는 내내 입안 가득 즐거움을 주는 전골이었다.
2. 가격 - 불낙전골(中) 40,000원 (양호) + 공깃밥 2개 2천원
냉동이 아닌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산 낙지가 듬뿍!
들어있는 각종 건더기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가격.
양도 넉넉해서 만족!
3. 재방문 의사 - O 🙆♂️🙆♀️
낙지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여자친구도
낙지의 야들함과 국물의 깔끔함에 반한 불낙전골!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인 데다가
저렴한 점심메뉴까지 있어서 필수로 재방문하기로 했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낙지와 함께 듬뿍 들어있는 각종 재료들이
입안 가득 행복한 맛을 내주었던 불낙전골!
마침 4월 7일부터 이곳 강북구 우이천에서
[우이천 꽂히다]라는 봄철 벚꽃축제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우이천 천변에서 근처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구경하며 봄기운을 충전하고
이곳에 들러 활력 넘치는 낙지요리를 함께 즐긴다면
봄맞이 기운 충전은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맛있게 먹은 낙지요리 전문점 솔방천 방문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맛있는 집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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