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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탐방/서울 지역 맛집

구석집 - 원래 맛집은 구석탱이에, 수유중앙시장 낙곱새 맛집!

by 잔잔한 박감독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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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중앙시장 입구 사진

구석집 - 수유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이곳은 낙곱새를 파는 작은 식당이다.
주변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렀을 때 발견한 곳인데,
꽤나 풍성하고 실한 낙곱새를 먹을 수 있었다.
맛있게 먹고 그 후기를 기록하고자 이번 포스팅을 남겨본다.

1. 구석집 - 수유점 위치

<구석집 수유점>

 

※ 주소 : 서울 강북구 노해로 53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2. 구석집 - 수유점 외부

구석집 외부 사진

'원래 맛집은 구석탱이에'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던 곳.
왠지 모르게 찐맛집은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느낌이 있는데
그 느낌을 잘 살린 듯 하다.

식사 메뉴를 생각하다 낙곱새 메뉴를 보고 고민하지 않고 입장!

3. 구석집 - 수유점 내부

구석집 수유점 내부사진1
구석집 수유점 내부사진2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다. 몇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시간대가 점심시간대를 살짝 지나 있어서 손님은 없었지만
낙곱새가 땡겼기 때문에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오히려 조용해서 좋았던 느낌.
메뉴는 낙곱새 낙삼새 낙우새 등
낙곱새의 배리에이션이 있었지만 근본의 낙곱새 2인분 선택.

4. 구석집 - 낙곱새 2인분!

구석집 수유점 낙곱새2인분
구석집 수유점 낙곱새 2인분 확대

잠시 앉아서 기다리니 냄비에 낙곱새 재료가 담겨 나왔다.
큼직한 낙지와 새우, 대창이 인상적이었다.
가끔 낙곱새를 먹으러 갔던 종로의 모 체인점과 비교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이 오히려 더 넉넉한 느낌마저 받았다.
사장님이 옆에 스톱워치를 세팅해 두시고 조리를 해 주셔서
그냥 편하게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어도 되어서 좋았다.

구석집 2인분 낙곱새 조리사진1
구석집 낙곱새 2인분 조리사진2

조금 기다리고 있자니 점점 재료에서 육수와 채수가 배어 나와 끓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사장님께서 뒤적여주시며 잘 섞어 주셨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섞어달라고 하셔서 조금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중에 순한 맛을 주문했다.
맵찔이는 아닌데 식사였던 터라..
보통맛도 신라면의 2배 정도 맵기라고 해서 순한 맛을 주문했는데,
딱 적당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라 잘 주문한 듯했다.

5. 구석집 - 낙곱새 조리 완료! 식사 시작!

구석집 낙곱새 사발밥
구석집 낙곱새 사발밥 콩나물
구석집 낙곱새 사발밥 콩나물 낙곱새 사진

큼직한 새우, 대창이 통통하고 맛있게 잘 익었다.
밥은 큰 대접에 1 공기씩 나왔고,
함께 넣어 비벼먹을 수 있도록 콩나물도 함께 준비되었다.

 

김가루가 뿌려진 밥에 콩나물을 얹고,
국자로 잘 익은 낙지와 새우 대창을 듬뿍 퍼서 옆에 얹었다.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낙곱새 비빔밥이 준비되었다!

입맛을 끌어올리는 비주얼과 냄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순한 맛이었지만 전혀 맹맹하지 않고
적당히 입맛 돋우는 그런 맛있는 매운맛이었다.
톡톡 터지는 새우와 쫄깃한 낙지, 아삭한 콩나물
씹는 맛 넘치는 녹진하고 고소한 대창의 맛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맛있었던 한 대접이었다.

6. 구석집 - 맛집이라면 뭐다? 완식인증!

구석집 낙곱새 완식인증

맛있게 먹었다면 완식그릇 인증이야말로 인지상정!
오늘도 깨끗하게 한 그릇 싹싹 잘 비웠다.
사는 곳과도 그렇게 멀지 않은 터라 낙곱새가 생각난다면
멀리 갈 것 없이 이곳을 자주 찾을 것 같은 느낌.
그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 구석집 -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과 함께 총평!

구석집 낙곱새 영수증 인증

<구석집 수유점>

1. 메인 메뉴 - 낙곱새 (순한 맛) ★★★★★ (5/5)
순한 맛이라지만 다른 곳의 보통맛 정도는 되는 듯한 적당한 맵기였다.
큼직큼직한 낙지와 풍성하게 들어 있는 새우와 넉넉한 대창,
각종 채소와 당면까지 풍성하게 들어 있는 느낌을 받았던 곳.
재료도 튼실하고 풍성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2. 가격 - 낙곱새 1인분에 12,000원 (양호)
안에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있고, 큼직큼직한 내용물이 맘에 들었다.
일반 백반도 요새는 만원을 넘나드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합격선!

3. 재방문 의사 -  O 🙆‍♂️🙆‍♀️
얼큰 칼칼하고 구수하면서 녹진한 낙곱새의 그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곳.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가격도 적당해서 낙곱새가 땡기면 자주 찾아갈 듯!

큼직하고 넉넉히 들어있던 재료들이 인상 깊었던 곳.
음식 장사는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달리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넉넉하고 푸짐한 낙곱새로
매우 만족스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곳,

 

역시 맛집은 '구석'에 있는 법!😉
수유 중앙시장 낙곱새 맛집 구석집 방문기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맛있는 곳 소개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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