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이야기] 안심 -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부드러움, 돼지고기 안심!

이번 먹거리 이야기 포스팅에서는 
돼지고기 중 가장 부드러운 부위,
이름만큼이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부위인
'돼지고기 안심'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자 한다.

1. '돼지고기 안심', 그래서 어디에 있는 부위?

돼지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부위, 안심

 

 

돼지고기의 안심은 돼지의 허리 부분의 안쪽, 
삼겹살과 등심의 사이에 위치한 부위다.
사람으로 치자면 엉덩허리근이라고 하는 장요근의 위치라 할 수 있다.
돼지 한 마리에 약 1.3Kg정도,
말하자면 두 근 남짓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

2. '돼지고기 안심'의 특징 - ① 학술적 정리

학술적 기준에서 보는 안심의 특징

돼지고기 안심은 허리 부분의 안쪽에 위치해 있다.
돼지의 안심은 적은 지방질과 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근섬유가 다른 살코기부위보다 가늘고,
고운 결을 가지고 있어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다는 특징.
지방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퍽퍽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3. '돼지고기 안심'의 특징 - ② 실생활 기반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심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인기 있는 돼지고기의 부위는 거의 정해져 있다.
삼겹살, 목살의 양대산맥과 거기에 돼지갈비,
그리고 약간의 특수부위 격인 항정살이나 가브리살,
아주아주 많이 쳐 줘 봐야 앞다리 정도가 한계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안심은 평가가 박한 편이다.

 

하지만, 고기는 부위도 부위지만,
그 부위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가 난다.
맛있다고들 하는 삼겹살이나 목살도 조리를 엉망으로 하면
골판지를 씹는 듯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고기.😟
안심 또한 제대로 조리만 해 준다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안심은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은 부위로
일반적으로 장조림 등 삶아 찢어 먹는 정도나,
혹은 닭가슴살의 대용 정도로 먹고 있다.
흔히 생각하는 '퍽퍽한 부위'로 취급을 받고 있는 셈
그래서 일반적으로 크게 인기가 없다고 인식되고 있다.

4.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 돼지고기 안심 요리법!

안심을 위한 추천 요리법

 

 

돼지고기 안심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안심의 특징은 지방질이 적은 부드러운 부위라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요새는 많이들 인식이 바뀌었지만, 돼지고기를 먹는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삼겹살 구이'인 것처럼
대표적인 조리방법은 '구이'인 것이다.🍖

 

하지만, 돼지고기 안심은 이런 '구이' 와는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지 장조림이나
닭가슴살같이 삶는 조리법만 어울리지는 않는다.❌

 

돼지고기 안심이 퍽퍽하다고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싹 구워 육즙이 다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육즙을 살리거나, 수분감을 잃지 않게 요리한다면
안심은 구워 먹는 다른 부위 못지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위다.
거기에 저지방, 고단백이니 건강에도 훨씬 이로운 부위.

 

요새는 내부를 바싹 익히지 않은 안심돈가스같이
예전보다는 안심을 제대로 요리해 먹는 분위기가 늘었지만
안심은 그저 돈가스뿐만 아니라, 볶음요리에도 어울린다.

감자, 양파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매운 안심볶음

 

 

너무 과도하게 익히지 않는 선에서 육즙을 살려 볶아주고
겉 부분에 토치 등을 이용해 불맛을 살려주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맛있는 안심을 만날 수 있다.😋
안심을 요리할 때 위와 같이 요리법을 바꿔본다면
아마도 그동안 생각해 왔던
안심의 이미지가 확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 저지방 고단백, 저렴한 가격까지!
안심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여기까지,
부드럽고 쫀득한 돼지고기의 귀족 같은 부위 '안심'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많은 분들이 '돼지고기 안심'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좋은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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