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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맛집멋집

[미아 카페 추천] 무심한 듯 묻어나는 따뜻함. 어니언 미아점

by 잔잔한 박감독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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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쪽에 볼일이 있어 여자 친구와 함께 들렀다가
썩 괜찮은 분위기의 카페가 있어 기록에 남겨본다.
널찍한 내부에 얼핏 무심한 듯 담긴 따뜻함이 묻어나는 곳
카페 Onion 을 소개해본다.

1. 카페 위치

 

 

 

 

< 카페 어니언 미아점 >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저녁 10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저녁 9시 반.

※ 카페 위치 :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27-9 1층 (서울 강북우체국 옆)

 

2. 카페 내부

널찍한 내부, 가운데 위치한 빵 매대와 카운터를 좌석들이 둘러싼 형태

간간이 이 곳을 오가면서 한 번도 이런 카페가 있었던 것을 몰랐는데,
이번에 어찌하다보니 우연찮게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 들어선 내부는 약간은 휑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넓은 내부 느낌.
그 널찍한 내부의 가운데 카운터와 커피, 빵 매대가 위치해있고
이를 중심으로 좌석들이 둘러싸듯 배치되어 있는 형태.
우리는 조금 안쪽의 좌석에 자리하기로 했다.

내부가 넓어서 개인 공간은 확실히 지켜지는 느낌

주문한 메뉴를 만들고 있는 듯

인테리어는 꽤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이런저런 잡스러운 장식들보다는
깔끔함과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는 듯한 콘셉트로 보였다.
의자에는 방석이 있고,
안쪽 좌석에는 열선이 깔렸는지 따뜻했던 것이 특징.🔥
추위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장치가 아닌가 싶다.
내부가 넓고 배치가 넉넉해서
다른 손님들과 과도하게 가까워지지 않는 것도 좋았던 느낌.

3. 카페 특징 -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잔뜩!

요새 한창 유행하는 소금빵부터
특산품인 공주 밤을 이용한 공주 밤빵이나

바삭달콤한 파이와 앙버터류

이 포스팅을 적으면서 알게 된 건데,
이 카페 어니언은 본점이 성수에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도 나름 베이커리로 유명한 카페라고 하는데
유행 같은 것과는 큰 인연이 없는 박감독이니...😅
그래도 어떻게 우연찮게 이런 곳을 와보긴 했다..😂

 

아무튼 이 곳은 여러 가지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판매하고 있다.
요새 빵 파는 곳이라면 꼭 하나쯤은 보인다는 소금 빵부터 해서
특산품을 이용한 특색있는 공주 밤빵, 
듬뿍 얹어진 단팥과 버터가 푸짐한 앙버터류와
바삭하고 맛있어 보이는 각종 파이류까지
잘 구워진 여러 빵과 디저트들이 한껏 자태를 뽐낸다.

4. 어니언 연말 계절 특별 메뉴 - 슈톨렌과 팡도르

원두주머니와 슈톨렌이 멋스럽게 놓여있다.
크리스마스의 대표적 디저트, 슈톨렌

흰 눈이 소복하게 올라간 듯한 팡도르

2022년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어니언에서는 연말 특선 계절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다.🎄
바로 슈톨렌과 팡도르.
슈톨렌은 12월 초부터 매주 일요일에 한 조각씩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전통 디저트라고 한다.🎅🏻
럼주에 넣어 숙성시킨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구운 독일의 전통 빵인데,
열량과 칼로리가 높아 이 것 만으로 식사를 대신한다고도 한다.
빵을 굽고 난 뒤에는 끓여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가파우더를 뿌린다는데
이를 통해 약 2-3개월동안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어니언에서 판매하는 슈톨렌은 전통 슈톨렌과는 살짝 다른 듯했지만
하얗게 둘러싸인 빵의 모습이 달콤하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비슷한 크리스마스 전통 빵인 프랑스의 부쉬 드 노엘에 눈이 쌓인 모습?
아무튼 1년의 끝자락인 요새만 볼 수 있는 메뉴인 듯했다.

 

빵과 슈톨렌들을 둘러보고
우리는 오미자 에이드(6,000원)와 바닐라라테(5,000원),
그리고 소금 빵 한 개(2,500원)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직접 점원분께서 가져다주셨다.

5. 주문 메뉴 - 바닐라라테, 오미자 에이드, 소금 빵

우리가 주문한 소금빵과 오미자에이드, 바닐라라떼
컵에도 작게 로고가 박혀있다.

시간이 오전 시간대이기도 했고,
이곳을 가기 전 날 숙취가 좀 있었기 때문에 나는 숙취도 깰 겸 
오미자 에이드를 주문했다.
여자 친구는 늘 주문하는 바닐라라테 한잔.
그리고 빵이 맛있어 보여서 깔끔하게 소금 빵 하나.

 

커피도 매우 신선한 맛이었고,
오미자 에이드도 너무 과하게 시지 않고 새콤하니 딱 좋았다.
소금 빵도 꽤 큰 편이었는데,
약간 크로와상 느낌도 났다.🥐
한 조각 떼어 물자 신선한 빵 맛과 은은한 버터향
입 안에서 살짝 맴도는 짠맛까지 딱 좋은 소금 빵이었다.

 

나는 그렇게까지 추위를 타는 편은 아니지만
여자 친구는 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인데,
카페가 춥진 않았지만 넓어서 약간은 휑한 느낌도 있고
이 날이 엄청 추웠었는데
열선이 깔린 좌석이 꽤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료와 디저트도 모두 맛있어서
편하게 잘 있다가 볼일도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었다.😄

6. 총평 -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는 카페

< Onion 미아점 총평 >

음료와 디저트 - ★★★★★
신선한 커피, 적당히 새콤한 에이드. 향긋하고 짭짤한 소금 빵.

분위기 - ★★★★
호불호가 있을까? 조용하고 널찍해서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카페.

가격 - ★ ( 바닐라 라테 - 5000 / 문경 오미자 에이드 - 6000 / 소금 빵 - 2500 )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

재방문 의사 - O 🙆‍♂️🙆‍♀️
음료도 디저트도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던 카페.


이번 방문에는 느긋하게 카페를 즐기려던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음료와 소금빵 정도만 먹어봤지만,
일단 음료도 빵도 모두 맛있었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열선이 깔린 좌석이나
널찍한 배치도 맘에 들었던 카페.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디저트와 음료도 맛보고 싶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라고 생각해서 추천해본다.
슈톨렌도 조금 궁금하긴 한데.. 소량은 안 팔겠지..?🤔

 

요즘 날도 엄청 추워지고 눈도 예전보다 자주 내리는 것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더 유념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미아에서 발견한 카페 어니언, Onion의 소개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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