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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생각/사회

재위 70년,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by 잔잔한 박감독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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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큰 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2022년 9월 8일,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건강 사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우려 섞인 보도들이 있었고,
BBC 방송국에서 앵커들과 기자들이
여왕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검은 복장 등을 입고 진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고
일종의 '엠바고'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각종 추측이 난무했었다.
얼마 뒤 속보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확실시되어 알려졌다. 

1. 2022년 9월 8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서거하다.

현지시각으로 9월 8일 저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가 알려졌다.

2022년 9월 8일,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였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왕이 서거함에 따라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뒤이어 영국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날을 시작으로 약 12일간
영국 왕실에서는 공식적인 추모와 애도의 기간을 가지게 된다.

 

 

2. 재위기간 70년, 초장기간 재위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재위기간 70년, 초장기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26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97세의 초고령이다.
여왕은 1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2022년 올해로 재위 70년을 맞이하였다.
재위 70년이라는 기록은 영국 역사상 가장 긴 재위 기간이다.
또한 여왕이라는 자리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재위 기간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에서는 재위 기간으로 2위를 차지할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왕위에 올라 있었다.

 

우리나라 통치자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대통령의 재직기간이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기간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이다.
반 농담 식으로 찰스 왕세자가 왕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우스개도 나올 정도였으니 그 긴 기간을 짐작할 만하다.

3. 영국의 여왕이자, 영 연방 왕국의 군주, 영연방의 수장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이름처럼 거대한 영연방의 수장이기도 한 여왕.

과거, 영국은 대영제국이라 불렸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명칭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많은 영토와 작위를 소유한 나라였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독립하였지만,
아직도 영국의 여왕은 많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공식적으로 영국의 여왕이자
동시에 영연방 왕국들의 군주직도 가지고 있다.

영연방 왕국이란
영국을 포함하여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 약 15개의 국가를 의미하며,
영 연방의 경우 회원국이 56개국이 될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표면적으로 3개 이상 국가의 수장이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고,
표면적으로 가장 큰 영토와 인구를 가진 군주이기도 했다.

 

 

4. 입헌군주국의 군주로서, 현대 왕가들의 귀감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거대한 영연방의 수장이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둔 모습으로 귀감이 된 여왕의 행보.

이러한 거대한 집단의 수장인 여왕이었지만,
영국은 입헌군주제의 나라이다.
이러한 이유로 엘리자베스 2세는 정치적인 발언과 움직임에 대해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현대 왕가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이었고,
영국의 국민인 영국인들에게도 왕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한다.

5. 여왕 서거 발표 후 일정, '작전명 : 런던 브리지'

여왕의 서거가 발표된 이후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쳐 장례가 진행된다.

영국 왕실의 수장인 여왕의 위치인 만큼,
영국에 있어 여왕의 서거는 큰 사건이다.
여왕의 서거 발표 이후 약 12일간의 일정에 따라 장례절차가 이어지게 되는데,
이 절차를 오퍼레이션 런던 브리지,
즉 '작전명 런던 브리지'라는 작전이라 한다.
절차는 크게 여왕 서거의 소식을 알리는 절차와 왕위 계승과 그 발표,
애도와 추도기간을 거쳐 장례식을 거행하게 된다. 

6. 여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여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칭호는 다음과 같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레이트 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과
그 밖의 국가와 영토의 여왕, 영연방의 원수, 신앙의 수호자이신 엘리자베스 2세 폐하" 
기나긴 70년이라는 재위 기간의 짐을 이제는 내려놓고
영면의 길을 떠나신 엘리자베스 2세 여왕폐하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여왕의 서거로 큰 일을 겪게 된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여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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