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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이야기13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⑤ 1차 술 거르기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술통 섞어주기 이후 신도주 빚기의 마지막 단계인 채주 과정에 대한 포스팅이다. 채주 과정은 크게 술지게미와 술을 분리해주는 1차 술 거르기 과정과, 1차로 걸러진 청주+탁주가 혼합된 술을 가라앉혀 청주층과 탁주층으로 분리하여 청주층을 분리하는 2차 술거르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길다면 길었던 신도주 빚기의 마지막 장의 시작! 1. 술거르기 도구 준비하기 - 샤주머니, 찜통, 술 받이 그릇, 국자 열탕 소독 술을 걸러내는 데는 촘촘한 메쉬망 주머니(주로 샤주머니라고 한다.)와 술 받이 그릇, 국자 등이 필요하다. 국자와 그릇, 주머니를 뜨거운 물로 열탕 소독해 주기 위해 주머니와 국자는 넣고 같이 삶아버리고, 끓는 물에 술 받이 그릇을 담가 소독해주었다. 2. 신도주 발효 상태 확인 .. 2022. 10. 24.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막간편 : 술통 섞어주기 ②(완) 지난 시간에 이어, 10월 9일부터 오늘인 10월 19일까지 술통 섞어주기를 실시하였다. 이 포스팅에 앞서 10월 9일과 10월 10일 섞어주기 과정에 대한 기록을 포스팅으로 남겼고 그 뒤의 11일부터 19일까지의 과정은 섞어주기의 반복적인 과정이라 자료를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시간이 꽤 지난 터라 지난번(10월 9일 ~ 10월 10일)의 섞어주기 포스팅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에서 확인.👇👇👇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막간편 : 술통 섞어주기 ① 신도주 덧술 치기 과정까지 끝나고 어제부터 하루에 한 번씩 술통을 섞어주기 시작했다. 약 10일정도 기간을 숙성시켜야 하고, 하루에 1~2번씩 내용물을 잘 저어서 섞어줘야 한다. 1일 차와 2일 차 qkrrkaehr.tistor.. 2022. 10. 20.
[술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술은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을 일컫는 말 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흥의 민족', '음주가무에 능통한 민족'이 바로 그것인데, 과연 이렇게 술과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 최초의 술에 대한 기록은 언제부터일까? 오늘 포스팅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술'에 대한 기록과 옛날 우리 선조들의 술 문화, 그리고 그 최고(最古)의 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에 관한 이야기이다. 1. '술'이라는 이름의 어원 우리가 성인이 된 후 즐겨 마시게 되는 어른의 음료 '술'. 아무렇지도 않게 술술 '술'이라 불러왔지만 과연 이 이름의 어원은 어디서 온 걸까? '술'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수불, 혹은 수블'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수.. 2022. 10. 11.
[술빚는 이야기] 신도주 빚기 - 막간편 : 술통 섞어주기 ① 신도주 덧술 치기 과정까지 끝나고 어제부터 하루에 한 번씩 술통을 섞어주기 시작했다. 약 10일정도 기간을 숙성시켜야 하고, 하루에 1~2번씩 내용물을 잘 저어서 섞어줘야 한다. 1일 차와 2일 차 저어주기 과정의 내용을 막간 편으로 함께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해본다. 1. 섞어주기 1일차 :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덧술층, 상쾌한 탄산의 소리 덧술을 치고 하루가 지나 술통을 섞어줄 시간이 되었다. 술통의 위 아래부분을 잘 뒤섞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런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일까? ※ 술통 섞어주기를 하는 이유는? 술을 빚는 기법 중에서는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의 방법들이 있다. (사 오 육 칠 팔 구양주도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 구양주 막걸리를 빚는다는 이야기가..)..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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