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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0830 일상리뷰 - 비 오는 날 짬뽕 한 그릇, 향긋한 계피만쥬

by 잔잔한 박감독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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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오늘 하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 병원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 메뉴를 생각했다. 이런저런 것들이 떠올랐지만 비도 계속 내리고 있고, 짐과 우산까지 챙기려니 이래저래 불편하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장미원 시장에 있는 통짬뽕 이라는 짬뽕집에 가기로 결정했다.

 

1. 작고 아담한 동네 짬뽕집, 하지만 맛은 작지 않다. - 주문은 짬뽕과 짜장

화려하진 않아도 본연의 맛에 충실한 짬뽕과 짜장. 짬뽕은 곱배기로!

비를 피해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고, 머지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곳은 장미원 시장 입구에 위치한 작은 중국집이다. 짬뽕, 짜장, 탕수육은 물론 칠리새우나 쟁반짜장 등,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사실 정신없어서 메뉴판 찍을 새가 없었다..😂) 가격은 번화가의 중국집과 비교해서 저렴한 축에 속한다. 짜장은 현재 5천 원 짬뽕은 7천 원에 판매 중이다. 곱빼기는+1000원. 이런저런 할인메뉴도 있다. 오늘은 일상 기록이니 자세한 것은 제대로 맛집 리뷰할 때에 알려드리기로..😅

 

2. 비 오는 날 짬뽕이 생각나는 이유는..? - 얼큰 시원 깔끔한 짬뽕!

청경채와 양파, 양배추, 오징어, 홍합 등 건더기가 푸짐한 짬뽕 한 그릇😋

비 오는 날 사람들이 주로 떠올리는 음식들이 있다. 나처럼 짬뽕이라든지, 지글지글 부쳐먹는 파전과 전이라든지, 심지어 구워지는 소리가 비슷하다며 삼겹살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쯤 되면 그냥 먹고 싶은걸 비 핑계 대는 게 아닌가 싶기도..🤔) 어쨌든 오늘은 비가 왔고, 따끈하고 얼큰 칼칼한 짬뽕이 당연히 생각났을 뿐이다.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은 약간 쌀쌀하니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걸 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뭐.. 다른 것 대로 이유가 있겠지 ㅎㅎ

 

 

얼큰한 국물이 잘 밴 쫄깃한 짬뽕 면발 🤩

맛있는 한 젓가락의 짬뽕을 호로록호로록 흡입하며 간간히 상큼한 단무지와 입을 개운하게 해 주는 양파도 아삭아삭 곁들였다. 곱빼기라 양도 넉넉해서 중간중간 여자 친구에게 뺏겨도 문제없었다.🤭 중간중간 씹히는 홍합과 오징어도, 마지막에 마지막을 위해 남겨둔 통통한 새우까지, 깔끔하고 맛있는 짬뽕이었다. 🍜

 

3. 매콤한 걸 먹었으면 역시 달달한 거! - 향긋한 계피 만쥬

이런거 좋아하면 어르신 입맛이라고 놀리던데... 그래도 향긋 달달해서 좋은 계피만쥬😋

배부르고 맛있게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작은 베이커리인 브레드칸에서 여자 친구가 입가심용 간식인 계피 만쥬 하나를 사줬다. 나는 단팥이나 앙금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상투과자나 계피 만쥬, 밤만쥬 같은 것을 가끔 산다. 근데 이런 게 요새는 할아버지 할머니 입맛이라고 하더라고... 맛있는데..😥 아무튼 나는 좋아하니까 한 팩 사 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병원에 같이 가 줘서 고맙다고 오늘은 점심도, 간식도 얻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비가 많이 온다던 얘기가 있던데, 저번같이 큰 피해가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오늘 일상 리뷰는 여기까지! 👋👋

 

협찬 없이 자비 부담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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