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This moment' -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한 때.
○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안겨주는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 'Latte King'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카페를 찾는다. 이유도 여러 가지다.
담소와 휴식, 업무와 공부.. 등등.
어떤 의도를 가지고 카페를 찾든지 간에, 우리가 카페라는 장소에 요구하는 바는 명료하다.
바로,
내 목적에 맞는 조용한 분위기일 것.
제공하는 음료가 맛있을 것.
그런 면에 있어서 4.19 카페거리의 라떼킹(Latte King)은 완벽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이야기하는 '분위기 맛집' , '커피 맛집'인 장소.
이곳은 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고즈넉한 분위기의 힐링 베이스,
4.19 민주묘역을 나오면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카페다.
카페거리에는 그 이름에 걸맞은 여러 카페들이 있다.
하지만 이곳, 라떼킹이 가진 장점들이 있다.
처음으로, 이곳은 매우 '정갈' 하다.
내부가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 대해서도 확실한 기준으로 내방객들을 안내한다.
무작정 거부하는 것이 아닌,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카페를 운영한다.
요새 많이 보인다는 '노 키즈', '노 펫' 은 아니지만,
이용객들 상호 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티켓'을 강조한다. (영유아 동반 고객 안내, 펫티켓 안내 등)
실제로 이곳을 이용하며 아이를 비롯, 반려동물 동반의 일행들도 많이 보았지만,
단 한 번도 신경이 쓰이거나 불편했던 기억이 없다.
그만큼 사장님의 노련한 운영 노하우가 있었던 것 아닐까.
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커피 두 잔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시간을 보낸다.
카페를 즐기는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소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누구나 반길만한 곳이다.
큰 통창 너머로 보이는 산봉우리의 경치는 덤이다.
경치와 함께 달달 시원한 커피 한 모금을 삼키면,
'여기가 커피 맛집, 힐링 스팟이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폭신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커피와 경치, 음악과 좋은 사람이 한 데 어우러진다.
복작복작대는 도심의 카페도 나름의 맛이겠지만,
이곳, 라떼킹에서는
무더운 날, 시원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더위를 피하고,
좋은 사람들과 노닥거리며, 때때로 풍경에 잠기는 즐거움.
카페가 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음료의 가격대도 합리적이면서,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 (허니브레드, 스콘,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판매한다.)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인근에 계신 분들이나 카페거리 데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근처 카페를 찾으실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카페거리의 카페 중에 최애 카페 중 한 곳.
1주일에 한번 정도는 한 주 마무리의 힐링을 위해 오고는 한다.
※오시는 길
국립 4.19 민주묘지 정거장 건너편에서 바로 볼 수 있다.
※ 이용시간
(월~일) 10:30 - 21:00
○ 주차 가능
※ 전화번호
02-90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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