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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맛집멋집

[네고왕 리턴즈] 반미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4800원 이라고? - 엔제리너스 수유역점

by 잔잔한 박감독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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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엔제리너스 네고왕 이벤트

네고왕에서 엔제리너스와 함께 콜라보 할인행사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에 들러보았다. 반미가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큰 관심은 없었어서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반미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경험이 될 듯하여 방문해보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 네고왕 이벤트에서는 매장 방문 시 반미 세트를 (반미 2종 택일+아메리카노(S) 한 잔) 5천 원도 안 하는 가격인 48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조각 케이크와 아메리카노(S) 세트 역시 케이크 1개 가격도 하지 않는 5,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롯데 잇츠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1일 1인 1회 아메리카노를 2천 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엔제리너스가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정보라고 생각이 들어 방금 엔제리너스를 들러 체험해보고 그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 반미와 아메리카노가 4800원이라고?  - 주문하기

키오스크 첫 화면에 이벤트 메뉴로 바로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벌써 발빠른 사람들이 선점해 일부 케이크 세트는 솔드아웃 상태.

수유역 엔제리너스는 내부에 2대의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었다. 안에 들어서서 키오스크를 작동하자 결제 수단을 고르고 난 뒤 이렇게 이벤트메뉴가 바로 첫 화면부터 등장한다. 케이크 세트는 이미 발 빠른 사람들이 싹쓸이를 해 갔는지 솔드아웃으로 된 경우가 많았고, 다행히 반미 세트는 아직 주문이 가능했다. 나는 점심을 해결할 목적으로 방문했기에 불고기 반미 + 아메리카노 세트를 골랐고, 친구는 항상 먹던 바닐라라떼 한 잔을 골랐다.

베트남 샌드위치답게 고수의 유무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나는 고수는 별로라 패스.

반미 세트를 선택하니 첫 화면은 고수를 선택하는 화면이었다. 다른 분들은 취향껏 선택하면 되겠고, 나는 아직 고수를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수를 넣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세트의 아메리카노 원두를 고르는 단계. 나는 산미보다는 너티한 쪽을 좋아해서 너티한 원두를 골랐다.

고수를 고르고 난 다음에는 세트로 주어지는 아메리카노의 원두를 고르는 단계였다. 산미가 있는 원두를 고를 것인지, 고소한 - 너티한 원두를 고를 것인지와, 뜨거운 음료로 할 것인지, 시원한 음료로 할 것인지를 고르는 단계였다. 나는 산미보다는 고소한 쪽이 취향이기에 너티, 그리고 당연히 아이스를 선택해줬다.

 

반미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까지 함께 마시는데도 바닐라라떼 한 잔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

주문 단계를 마치고 결제 단계로 넘어간 모습, 일행으로 같이 간 친구는 식사를 이미 한 상태라 항상 먹던 바닐라라떼 한 잔을 주문했는데,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의 가격이 바닐라라떼 한 잔의 가격보다도 저렴한 것을 볼 수 있다. 5천 원도 안 되는 가격이면 웬만한 패스트푸드 점심특선 가격보다도 저렴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가격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주문을 하고 메뉴가 준비되어 들고 자리로 올라갔다.

○ 큼직하고 충실한 내용물의 반미 샌드위치 - 맛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그리고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

 

 

포장지를 뜯어보면 꽤 크고 두툼한 샌드위치가 안에 잘 들어있다.
한 손 가득 큼직큼직한 크기에 내용물도 엄청 실하고 먹음직스러웠다.

 

반미 샌드위치의 포장지를 벗겨보자 포장지 안에는 큼직한 크기의 바게트 샌드위치가 들어있었다. 크기가 꽤 컸다. 길이는 일반 서브웨이 샌드위치정도의 길이였는데, 두께가 엄청 두꺼웠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꽤 실했다. 특히나 안에 들어있던 불고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고기 조각도 엄청 큼직큼직하게 꽉 차있었다. 불고기와 함께 계란 프라이와 잎채소, 오이와 토마토도 들어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불고기가 꽤 큼직큼직하니 실하게 가득 차 있다.
한 손안에 가득차다 못해 넘칠 정도로 두툼하고 실한 반미 샌드위치.

 

 

○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 맛은? - 넉넉한 토핑과 부드러운 불고기의 존재감

한 입에 다 먹기 힘들 정도로 두툼한 샌드위치. 내용물이 가득차서 매우 맛있다.

한 손으로 들고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고 두꺼운 샌드위치였다. 웬만한 버거보다도 두껍고 컸는데,  한 입에 다 물기에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였다. 그래도 꽤 포장이 잘 되어 있는 편이어서, 안의 내용물이 넘치거나 손에 묻는 일은 없었고, 큰 어려움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첫 맛은 양념이 과하지 않은 부드럽고 깔끔한 불고기가 큼직하게 씹혀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과하지 않게 잘 어우러져 신선한 맛을 더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계란 프라이도 고소하게 느껴졌다. 소스는 살짝 매콤한 맛이 났었는데, 매운 느낌만 나는 정도라 느끼함을 잡아주는 깔끔쟁이 역할을 해 주는 느낌이었다. 바게트도 너무 과하게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씹는 느낌을 주면서 고소한 것이 재료들과 아주 잘 어울렸다. 결론적으로 각각의 재료가 잘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불고기 샌드위치였다.

옆에서 먹는 것을 지켜보던 여자친구도 내가 너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서 본인도 참다못해 한번 먹어봐야겠다며 세트 하나를 더 주문했을 정도였다. (물론 절반쯤 먹고 남겨서 내 차지가 되었다 - 오히려 좋아?) 

근처에 가까운 엔제리너스가 있다면 점심이나 간단한 저녁 메뉴로 손색 없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엔제리너스 수유역점 - 넓고 쾌적한 실내의 카페,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이벤트 시작 배너가 창문과 출입구에 부착되어 있다.
메뉴판과 디저트 코너

요새는 카페 출입구를 작게 만드는게 유행인가..? 싶을 정도로 엔제리너스 수유역점도 겉에서 봤을 때는 넓은 느낌이 없었는데, 들어와 보니 꽤 넓고 2층까지 있는 구조였다.(그냥 내가 별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닐까..)

2층 역시 창동의 투썸플레이스마냥 꽤 넓은 구조였고, 카공족들을 위한 느낌의 섹션 역시 구비되어 있었다.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의 2층. 꽤 많은 좌석들과 더불어 카공족들의 섹션도 역시 구비되어 있다.

우리는 운 좋게 창가쪽에 앉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네고왕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큰 관심이 그동안은 없었어서 이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여자 친구가 알려줘서 운 좋게 첫날 체험해보고 이렇게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5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두툼하고 튼실한 맛있는 반미 샌드위치와 커피까지 즐길 수 있고, 케이크 세트 역시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 기한이 다 지나기 전에 한번 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도 주변의 엔제리너스에 방문하여 한번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 일단 나는 대만족이었다.

 

협찬없이 내돈내산 경험 인증 영수증과 서울지역 네고왕 가능 업소들. 롯데잇츠 웹페이지 이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오시는 길

 

 

 

 

 

※ 이용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포장 가능, 배달 가능

※ 전화번호 : 02-994-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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