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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리뷰/일상 이야기

[연말연시 선물 포장] 연말연시 선물, 한지로 멋스럽게 전통주 포장하기

by 잔잔한 박감독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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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벌써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오늘 포스팅은 연말을 맞아 주고받을 선물에 대한 포장,
한지를 이용한 멋스러운 포장법을
전에 손수 빚어둔 신도주를 이용해 포스팅하려 한다.

 

1. 포장에 필요한 재료

전통주 한지 포장 재료 이미지
포장에 필요한 재료들


< 포장에 필요한 재료들 >

  1. 신도주 (선물할 전통주 등 물건) 2병 -  필수
  2. 수축라벨캡 2개 - 선택
  3. 수축라벨캡 고정용 드라이기 - 수축라벨캡을 이용한다면 필수.
  4. 한지 2종 (겉포장, 속포장) - 필수
  5. 털실 1 롤, 금실 1팩  -  둘 중 하나 선택
  6. 7mm 양면테이프 - 필수
  7. 한지를 자를 칼 혹은 가위 - 필수
  8. 수치재기 및 표기용 자 - 필수(눈대중에 능하다면 선택)
  9. 표시용 필기구 (기화펜 추천) - 필수(눈대중에 능하다면 선택)
  10. 풀 - 필수
  11. 장식용 엽전 등 장식할 재료 - 선택, 있으면 좋음

 

 

포장에는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필요하다.
우선 포장할 대상인 신도주 2병,

신도주 병 머리에 씌울 수축라벨캡,
신도주 병을 포장할 한지,
한지를 자를 자와 가위, 칼,
자른 한지를 붙일 양면테이프,
한지로 포장한 뒤 장식할 장식품,
그 외 드라이기나 필기구 같은 관련물품들.

 

이 재료들을 가지고 지금부터 한지 포장을 해보자.
열심히 만들어보겠지만 공작에는 솜씨가 없는지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는걸로!

1. 술병에 수축라벨캡 씌우기

전통주 라벨 포장 이미지
신도주 병 머리에 수축라벨캡을 씌운다.

우선 신도주 병 머리에 수축라벨캡을 씌워준다.
이 과정은 와인을 만들 때는 해두면 꽤 만족스러운 과정인데,
신도주는 전통주라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시도해 보기로..
수축라벨캡은 고온에 노출되면 수축하여 병과 밀착되게 된다.
드라이기를 가져와 라벨캡을 가열해 주자.

전통주 라벨 포장 완료 이미지
드라이기로 수축시킨 라벨캡.

 

 

수축라벨캡이 드라이기의 고온과 만나 
병과 밀착이 되어 병의 입구를 밀봉시킨듯한 비주얼로 변했다.
와인 양조 때 구매해 둔 물건이라 잘 어울릴지 궁금했는데
썩 나쁘지 않은 듯한 느낌.

2. 포장용 한지 설명

전통주 포장용 한지 이미지
포장 물품인 신도주와 포장용 겉지, 속지

병 머리를 포장했으니, 이제 병을 포장할 차례.
병을 포장하기 위해 포장용 한지 2 종류를 준비했다.

 

 

전통주 포장용 한지 겉포장지 이미지
포장용 겉지

포장용 한지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종류를 준비했다.
한 가지는 윗 사진과 같이
속이 비치면서 조금 더 볼륨감이 있는 겉지를 준비했고,

전통주 포장용 한지 속지 이미지
포장용 속지

그리고 겉 포장지의 비침을 조금 완화하고
내용물을 감싸 줄 속지.
겉지 안에 속지를 넣어 병을 감싸줄 계획.

 

 

3. 포장용 한지 재단

전통주 포장용 한지 재단방법 이미지
속지를 재단해 준다.

< 포장용 한지 재단법 >

① 가로 재단법
1. 포장용 속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병을 감싸준다.
2. 병을 모두 둘러싼 너비보다 5mm 정도를 더 확보시켜 준다.
3. 즉 병을 둘러싼 한지의 너비+5mm가 포장용 한지의 가로길이가 된다.

② 세로 재단법
1. 포장용 속지에 병의 바닥 너비와 병의 길이까지 모두 포함시킨 길이를 확보한다.
2. 확보한 길이보다 5mm 정도를 더 확보하고 잘라준다. 
3. 즉, 병의 바닥+병의 길이+5mm만큼의 길이가 세로 길이가 된다.

가로와 세로를 재단한 후,
겉지와 속지를 모두 사용한다면
같은 크기로 겉지와 속지 각각 1매씩을 만들어 준다.

 

 

포장용 한지의 가로길이는 병을 감싸준 뒤 0.5cm만큼 더 남겨주고

세로 길이는 병의 바닥과 병의 길이만큼에 0.5cm만큼을 더 남겨주면 된다.
이렇게 재단해 주면

전통주 포장용 한지 재단 완료 이미지
재단한 겉지와 속지

다음과 같이 병을 모두 감싸주면서
동일한 크기의 겉지와 속지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럼 이제, 병을 포장할 차례

4. 전통주 병 한지로 포장하기

전통주 한지 포장법 이미지
우선 겉지 안에 속지를 배치해 고정해준다.

< 한지로 전통주 병 감싸주기 >

1. 겉지를 깔고 속지를 위에 올려준다.

2. 속지를 겉지 0.5cm 아래에 위치시켜 준다.

3. 겉지의 나온 부분과 속지가 함께 붙을 수 있도록
0.7cm 양면테이프로 함께 붙여준다.

4. 병의 머리를 첫 재단 때같이 상단 0.5cm 위치에 놓고
한지를 팽팽히 당겨 둘레를 감싸준다.

5. 양면테이프를 벗겨 붙여 눌러주며 고정시킨다.

6. 아래쪽 공간이 남은 쪽의 한지를 비틀어주고
꼭지를 잘라 준 뒤, 남은 겉지를 둥글게 오려 붙여 고정해 준다.

 

 

포장을 하기 위해서 일단 속지와 겉지를 배치해야 한다.
겉지를 밑에 깔고 위에 속지를 위치시킨 후
속지를 겉지보다 0.5cm 정도 아래에 놓아주고
그 빈 공간과 속지를 0.7cm 양면테이프로 붙여준다.

 

그 뒤 병을 상단 0.5cm 위치에 머리를 놓고
한지로 감싸주면서 양면테이프의 껍질을 벗겨준 뒤
테이프를 눌러 포장지를 붙여 고정해 준다.

 

뒤 쪽의 남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 쪽은 꼬집듯 잡고 몇 바퀴 꽉 비틀어 준 뒤
꼭다리를 잘라주고 겉지 남은 부분을 둥글게 오려
풀과 양면테이프로 아랫부분을 붙여준다.

전통주 한지 포장법 과정 이미지
감싸기가 끝난 술병

그렇게 하면 이렇게 감싸기가 완료된다.
이 단계까지 왔으면 포장은 거의 다 완료된 셈.

5. 장식하기

< 한지 포장 장식하기 >

1. 병 목 쪽을 잡아 굴곡을 준다.

2. 털실이나 금사 등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준다.

 

 

전통주 한지 포장법 완료 이미지
두루마기를 입은 양반 느낌이다

병 목 쪽을 잡아주고
금실과 엽전, 남색의 포장지로 둘러 포인트를 줘봤다.
설날 마당을 내다보는 양반집 대감님 느낌🧐

전통주 한지 포장법 완료 두번째 이미지
흰 옷에 색색의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느낌

이번에는 큰 장식보다는 
흰색의 옷에 파스텔톤 핑크와 꽃 장식으로 맵시를 부려봤다.
따뜻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려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

전통주 한지 포장법 완료 세번째 이미지
연말, 새해인사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연말연시 선물의 콘셉트에 맞춰
연말, 새해인사를 하는 한 쌍의 느낌으로 포장해 봤다.💑
한 병씩 나눠주려 생각 중이었는데,
이렇게 보자니 둘을 나누기보다는
함께 두병을 같이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6. 마무리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의미 있게 빚은 술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통주에 걸맞은 한지를 이용한 포장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조만간 친구들을 만나 건넬 생각이다.
올 한 해, 다사다난했지만 끝까지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다가오는 새해도 힘차고 행복한 출발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선물을 받는 친구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

 

그럼 한지를 이용한
멋스러운 연말연시 전통주 선물 포장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추운 날이 지속되고 있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오늘 포장한 햅쌀로 만든 우리 전통주,
'신도주' 가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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